▲ 칸호아제주초등학교 화장실 신축공사 기공식 광경.
▲ 칸호아제주초등학교 화장실 신축공사 기공식 광경.

 제주자치도와 (사)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 이하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주관한 ‘김만덕 정신 선양을 위한 베트남 만덕학교 지원 및 봉사단 방문사업’이 지난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3박5일간 일정으로 베트남의 ‘칸호아제주초등학교’와 ‘번푸만덕중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봉사활동과 지원사업이 펼쳐졌다.

 21일에는 칸호아제주초등학교를 방문해 지난해 방문 시 지원을 약속한 화장실 신축 및 학교 건물 도색공사 기공식을 개최하고, 티셔츠 350벌과 학용품400세트를 전달했다. 특히 그동안 불편을 겪었던 화장실 신축공사를 시작해 학생들과 교직원 모두 기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화장실 신축과 도색공사 비용은 오리온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되었다.

▲ 번푸만덕중학교 장학금 전달식.
▲ 번푸만덕중학교 장학금 전달식.
▲ 칸호아제주초등학교 학생들.
▲ 칸호아제주초등학교 학생들.

 

 22일에는 푸토성 비엣치시의 번푸만덕중학교를 방문해 사업회가 준비한 장학금 5,000달러와 티셔츠 400벌을 기증했으며, 지난해 기념사업회의 소개로 번푸만덕중학교와 학교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한양대학교하노이동문회는 빔프로젝트 2대와 내년 1년 동안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3억베트남동을 기증했다.

▲ 한양대학교 하노이동문회 장학금 전달식.
▲ 한양대학교 하노이동문회 장학금 전달식.

 

 기념사업회 양원찬, 문영자 공동대표는 “작년 방문 때 두 학교에 약속한 지원사업을 올해 다시 찾아 지키게 되어 매우 기쁘며, 김만덕의 정신이 두 학교를 넘어 베트남 전역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라 소감을 밝혔다.

▲ 화장실 신축공사 기공식 광경.
▲ 화장실 신축공사 기공식 광경.

 이번 지원사업을 주관한 김만덕기념관 김상훈 관장은 “앞으로 베트남의 만덕학교 지원사업은 물론 김만덕의 나눔과 도전의 정신이 세계 곳곳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라고 이번 행사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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