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케이바이오․롯데칠성음료, 용암해수 활용 숙취해소음료 공동개발 업무협약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용암해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비케이바이오(대표 최혁준)와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가 용암해수를 활용한 숙취해소음료 공동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케이바이오와 롯데칠성음료는 용암해수의 유용 미네랄과 황칠나무 등 제주 생물자원을 활용해 혈중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를 감소시키는 숙취해소 음료 제품을 내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비케이바이오는 기능성식품과 제약 원료에 사용되는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최근에는 숙취해소 음료인 ‘깨수깡’을 개발한 경험이 있다.

 비케이바이오 최혁준 대표는 “이번 숙취음료 개발을 위한 롯데칠성음료와의 공동연구 협약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미래지향적인 상생관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호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장은 “작년에 ‘깨수깡’을 유망상품 제작으로 지원해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올해에는 숙취해소 음료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비케이바이오와 롯데칠성음료의 공동 협력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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