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인권의 소중함 강조…정책위‧청와대기자단도 참배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4‧3중앙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승 경찰개혁위원장이 29일 오후에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했다.
▲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4‧3중앙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승 경찰개혁위원장이 29일 오후에 4‧3평화공원을 방문, 참배했다.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4‧3중앙위원회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재승 경찰개혁위원장이 29일 오후에 4‧3평화공원을 방문했다.

 박재승 위원장은 이날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과 오임종 4‧3희생자유족회 회장대행의 안내로 경찰개혁위원회 위원 10여명과 위령제단에서 헌화 및 분향하며 참배했다.

 박 위원장은 위패봉안실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하며 방명록에 “제주4‧3의 역사,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행방불명인 표석과 봉안관 등을 둘러보고 난 뒤 아픈 역사를 공유하고 정의와 인권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제주4‧3은 남한만의 단독정부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미국과 정부에 의해 발생된 학살”이라며 “경찰 조직에서 4‧3의 완전한 진상규명과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된다”고 의견을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대통령직속 정책위원회 위원들과 서울 청와대지역기자단이 4‧3평화공원을 방문하고 참배하면서 화해와 인권의 가치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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