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비·위법행위 및 산불예방 감시 등 산행질서 지도 활동

▲ 지난 28일,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는 ‘제3기 한라산 지킴이’ 발대식이 열렸다.
▲ 지난 28일,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는 ‘제3기 한라산 지킴이’ 발대식이 열렸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지난 28일,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탐방안내소에서 ‘제3기 한라산 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라산 지킴이는 자원봉사자 52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오는 2020년 10월(임기 2년)까지 활동하게 된다.

 ‘한라산 지킴이’는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을 보전하는데 관계 공무원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한 취지다.

▲사진=김영천.

 한라산 지킴이는 앞으로 등산로 환경정비와 안전산행, 탐방로 이탈, 등산 시 기본에티켓 등 산행질서 지도를 하게 된다.

 또 쓰레기 불법투기, 자연환경 훼손, 지정된 지역 외 출입, 취사, 야영 등 각종 위법행위 및 산불예방 감시, 홍보 등을 수행한다.

 제3기 한라산 지킴이는 2018년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공개모집했으며, 제2기 한라산 지킴이 참여 실적 등을 고려해 52명의 요원을 선발했다.

▲ 사진=김영천.
▲ 사진=김영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이창호 소장은 발대식에서 “한라산 지킴이 모집에 많이 지원해 줘 감사드린다”면서 “발대식을 시작으로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을 온전히 보전하는데 앞장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한라산’의 가치를 높이고, 청정 한라산을 후대에 부끄러움 없이 물려줄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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