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 취임 100일 "'시민행복'이라는 푸르름으로 채울 것"
고희범 제주시장, 취임 100일 "'시민행복'이라는 푸르름으로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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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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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의 주인인 시민 주체의 행복한 제주시로
▲ 고희범 제주시장은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이제 준비는 마쳤다"며 "내년부터는 녹음(綠陰)보다 무성한 결실이 우리 시를 ‘시민행복’이라는 푸르름으로 채워나갈 것"이라 약속했다.

 고희범 제주시장은 28일, 취임 100일을 맞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이제 준비는 마쳤다"며 "내년부터는 녹음(綠陰)보다 무성한 결실이 우리 시를 ‘시민행복’이라는 푸르름으로 채워나갈 것"이라 약속했다.

 고희범 시장은 먼저 "행정이라는 것이 믿지 못할 구호를 외칭는 곳이 아니라 시민들이 고잔한 삶을 위로받을 수 있는 쉼터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장이라는 소임을 시작했다"면서 "시정의 책임자가 되어 일을 챙기다 보니 다양하고 이해관계가 복잡한 사안들이 많아 모두가 만족할만한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또 고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고, 주인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는데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소외되는 누군가가 있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했다"는 소회도 함께 밝혔다.

고 시장은 취임 때에 “'시민이 주인이고, 주인인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공언했는데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소외되는 누군가가 있지는 않을까? 두렵기도 했다"며 "그러나 할 수 있는 일도 많았고 해야 할 일도 많았다. 간부 공직자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고심하면서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우리 시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일을 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될 때 신명이 돋아났다"고 강조했다. 

 고 시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은 '소통과 시민참여 기반 확대를 통해 제주시를 오롯이 시민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읍·면·동 지역 곳곳을 다니며 334건의 크고 작은 시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 중 240건은 곧바로 처리했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고 있으며 해결이 쉽지 않은 문제들도 있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고 시장은 제주시 주인인 시민이 직접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시민원탁회의'를 만들었고, 그 시작점으로 오는 12월 8일 100인의 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교통문제에 대한 혜안을 제시하게 된다는 점도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 아이디어 공모 활성화, 주민참여 예산 내실화를 통해 행정과 시민의 접점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는 약속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통의 또 다른 주체인 공직자들이 맘 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고 시장은 공직자 원탁회의를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고충을 듣고 '적극 행정에 대한 시장책임을 강화하겠다' 는 의지를 밝혀 조직내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향후에 진행될 조직개편 때 ‘갈등소통팀’ 신설로 갈등관리 역량을 강화해 제주시에서 발생하는 갈등은 최소화하고, 시민과의 소통 역량은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새로운‘시민의 도시’를 제시했다.

 고 시장은 "지난 10월 우리 시는 환경부 지정 환경관리 우수지자체인 ‘그린시티’에 선정되었고, 람사르협약 총회에서 세계최초로 ‘람사르 습지도시’ 로 선정되는 겹경사가 있었다"며 '쓰레기·주차문제 등 시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문제 해결에도 노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고 시장은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가 인정한 우리의 생태환경과는 달리 생활환경은 녹록치 않다"며 "쓰레기와 주차문제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진단했다.  쓰레기 문제와 관련해 ▶쓰레기 발생 원천적 절감 ▶재사용․재활용 극대화 ▶매립 없는 전량 소각 등 3대 대원칙을 정하고, 대규모 업사이클링(Up-Cycling)센터 부지를 확보했고, 읍·면지역 쓰레기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소규모 처리시설 도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차문제와 관련해 고 시장은 "복층화 주차장 조성 확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시설 일몰제와 연계한 도시공원 지하주차장 조성 등 주차 인프라를 확대하고, 2022년으로 예정된 차고지증명제의 도 전역 전 차종 시행을 2019년 상반기로 앞당기는 다양한 노력"을 제시했다. 

 고 시장은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내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시민의 주도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환경질서 ▶교통질서 ▶도로질서를 바로잡아 나가는 '모두의 도시 프로젝트'를 계획해 의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29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참여 아젠다 선포식’을 진행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했다. 

 고 시장은 "모두가 함께 누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주시의 역할과 방향을 찾는 데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피력했다. "노인·장애인 등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 시설을 확대하여 도시재생사업에 우선 적용할 생각"이라 밝혔다. "농민들을 위해 수급 조절형 생산자 유통조직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마련했으며 청년들을 위해서는 청년몰 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개성이 담긴 사업아이템 발굴을 지원하고,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하여 청년들이 지역의 일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 전환학교 캠퍼스 프로젝트' 를 마련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우리 시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과 시민 모두의 미래를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공공시설물의 100% 제로에너지하우스化 추진도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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