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음악인과 함께하는 제주어노래 잔치

 제주CBS(본부장 최종우)의 제주어 보전 프로젝트 ‘제주어 배워보카’가 공개방송으로 도민들을 만난다. 이번에는 제주로 이주한 이주음악인과 함께 제주어노래 잔치 한마당을 펼친다.

 제주CBS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5분에 방송되는 ‘제주어 배워보카’를 오는 17일 오후 3시, 칠성로 영화예술문화센터 앞 특설무대 공개 방송한다고 밝혔다.

 ‘제주어 배워보카’는 지난 2011년부터 제주CBS의 제주어 보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뚜럼 브라더스의 박순동씨와 함께 매주 제주어 노래를 소개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며 제주어 노래를 보급하는 제주어 보전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개방송에서는 제주어 배워보카의 메인 게스트인 뚜럼 브라더스의 박순동씨와 첼리스트 문지윤씨의 콜라보 무대를 비롯해 정통 브리티쉬 하드락 그룹사운드 수컷스멜스, 민중가요 그룹인 꽃다지의 전 멤버 조성일, 여성보컬과 2대의 어쿠스틱기타로 구성된 오버플로우, 그리고 히든싱어 소찬휘 편에서 제주도 소찬휘로 유명해진 주미성씨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제주어가 녹아든 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제주CBS 공개방송 제작진은 “이번 공개방송은 제주로 이주한 이주 음악인과 토박이 음악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이주민 구분 없이 모두가 제주어노래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개방송은 11월 24일 오후 5시 5분, ‘시사매거진 제주’를 통해 방송으로도 들을 수 있다. 제주CBS는 제주시지역 FM 93.3MHz, 서귀포지역 FM 90.9MHz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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