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수험생지원상황실 설치․운영 등 종합적 지원계획 수립

 제주자치도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5일 진행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장에 도착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지원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도에서는 ‘수험생 지원 상황실’을 설치해 교육청 및 행정시와 유기적 연락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현장상황 파악 및 수험생 수송을 지원한다.

 수험생의 원활한 교통 및 수송지원을 위해 14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질서 지도 및 수험생 차량 우선통행을 실시한다.

 수험생 입실시간대(06:00~08:10)에는 시험장 경유 대중교통 버스노선 임시 운행 등 버스 증편 조정과 개인택시 부제 해제로 수험생 편의를 제공한다. 긴급 상황에 대비해 119 구급대 및 자치경찰과 행정시별 긴급수송 대책반도 편성․운영할 계획이다.

 각 시험장 입구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수험생들을 위한 음료 및 급수지원과 함께, 수험생의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한다.

 시험이 시작되면(08:40~17:40),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를 위해 시험장 200m 전방 차량 진․출입 통제 및 주차를 금지하고 시험장 주변에 응급차량 경적 및 잡상인 확성기 사용도 금지시킨다. 공사장 소음 등 생활소음도 최대한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듣기평가(13:10~13:35) 시간대에는 항공기 소음 최소화를 위해 운항시간 축소 조정 및 이착륙 방향 조정 등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김현민 특별자치행정국장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1월 15일 목요일, 도내 14개 시험장에서 7,500명이 응시(전국적으로는 1,190개 시험장에서 594,924명이 수능시험 응시)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응시인원은 작년보다 400명이 늘어났으며, 지역별로는 제주시에서 10개 시험장에 5,945명, 서귀포시에서 4개 시험장에 1,555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 후 8시 40분 1교시 국어과목을 시작으로 오후 5시 40분 5교시 제2외국어/한문 과목을 마지막으로 종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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