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시도, 첫 회부터 호평 속에 성황리 개최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11월 9일, 시청 별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시민과 공무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귀포시 정책, 고찌 만들어보게 마씸’이라는 부제로  ‘2018 서귀포시 정책제안 공유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18 서귀포시 정책제안 공유 한마당’ 행사는 시민들의 다양한 정책 제안을 공모해 시정에 반영하고, 시정 정책자문 역할을 하는 포럼, 협의체 등의 활동내용을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 시도되었다.

 메인 행사인 ‘시민 정책 제안 아이디어 발표대회’를 비롯해 우수시책 홍보부스 및 체험부스 운영, 미니영화관 상영, 축하 공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 진행되었으며, 시정  정책퀴즈 코너를 통해 서귀포시 정책을 재미있게 익혀가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주 행사인 시민 정책제안 아이디어 발표대회 심사는 사전에 선착순으로 공개 모집한 청중평가단 50명의 참여로 진행되었으며, 리모콘을 활용한 전자투표 방식을 처음 도입함으로써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시민들이 직접 정책제안평가에 참여하는 기회도 부여했다.

 청충평가단으로 참여한 한 시민은 “긴 시간이었지만 평가방식이 참신하고 흥미로와서 지루하지 않았다”라는 평가와 함께 향후 이러한 심사 방식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심사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민 정책제안 아이디어 발표대회는, 개인 부문과 부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개인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현봉식님이 제안한 ‘쓰레기 처리 감량화 방안’이 선정되었고, 정책 자문단 활동 부문에서는 생활환경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쓰시본)’가 제안하고 추진한 활동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귀포시 동홍동 현봉식님과 생활환경과에는 각각 1백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되었는데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현봉식씨는 부상으로 받은 상금을 서귀포시 교육발전 기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혀 참여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양윤경 시장은 이날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정책제안들을 관련부서와 검토와 토론을 거치고 향후 예산  반영 등을 통해 시정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타 부대행사로 준비한 3분 관광영화제 입상작 상영, 천연습도계 스칸디아모스 나무액자 만들기, 진피총명향첩 방향제 만들기, VR 치매가상체험, 혈압‧혈당 체크, 심폐소생술 교육 및 체험, 마술사 레이의 마술쇼, 도내 여성 2인조 밴드인 홍조밴드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행사들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서귀포시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올해 처음 기획 및 시도한  행사가 첫 회부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날 함께해 준 시민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만이 시민이 중심인 서귀포시, 더 나은 서귀포시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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