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제주국제아트페어&페스티벌이 지난 11월 9일 시작되어 오는 11월 15일까지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리고 있다.

 제주 원도심의 도시공동화 현상을 극복하고 문화예술을 통한 창조적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제주시 이도1동(동장 고광석)이 주최하고 제주국제아트페어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4회째를 맞이했다.

 과거 원도심 문화예술의 중심이던 ‘시민회관-기억의 청사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메인전시인 아트페어에는 국내․외 작가 26명 (국내작가 17명, 해외작가 7개국 9명)의 출품작 300여점이 전시되며, 아트페스티벌에는 영상․설치․복합매체를 이용한 작품들을 국내작가 10명, 해외작가 2명이 출품해 전시된다.

 또한 매년 진행되는 작고작가 특별기획전에는 ‘한라미술인협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제주출신 故 김영철 화백의 작품 30여점을 재조명한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시민회관-기억의 청사진’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시민회관에 얽힌 지역 주민들의 기억을 끄집어내어 인터뷰영상을 제작 상영하며, 부대행사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행사로 판화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등을 준비했다.

 깊어가는 가을, 제주 원도심의 중심 시민회관을 방문해 다양한 예술작품의 향기에 취해보는 것은 어떠한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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