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전년동기 91% 증가...국내외 유명인사 참배 등 관심

▲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11월 7일로 40만명을 돌파하면서 70주년을 맞은 4‧3에 대한 전 국민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11월 7일로 40만명을 돌파하면서 70주년을 맞은 4‧3에 대한 전 국민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올해 40만명을 돌파하면서 70주년을 맞은 4‧3에 대한 전 국민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11월 7일, 누적관람객 40만1312명(오후 4시 기준)을 기록하면서 올해 초 목표한 방문객 40만을 조기에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 21만527명보다 19만785명이 증가(91%)한 것이며, 4‧3어린이체험관도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후 7060명의 어린이 방문객이 방문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주요 방문객은 도내‧외 학교 수학여행단과 개인 방문객이 차지했다. 여기에 평화공원과 기념관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공기관의 연수와 민간단체의 평화기행도 방문객수를 높이고 있다. 

▲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11월 7일로 40만명을 돌파하면서 70주년을 맞은 4‧3에 대한 전 국민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 제주4‧3평화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 11월 7일로 40만명을 돌파하면서 70주년을 맞은 4‧3에 대한 전 국민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70주년을 맞이한 올해의 경우 제주4‧3범국민위원회를 비롯한 유관단체들의 추모식, 토론회, 문화예술공연 등의 기념사업과 홍보가 제주4‧3이 전국민적 관심을 받는데 일조했다. 또 제주자치도, 4‧3평화재단, 언론 등이 함께한 동백꽃 배지 달기 캠페인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어 방문객 증가에 톡톡히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것에 이어 국내외 유명인사들도 4‧3평화공원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국내의 경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각 정당의 최고위원 및 당대표들이 평화공원을 방문해 제주4‧3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으며 호세라모스 전 동티모르 대통령,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총리, 파비앙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슈에레브 주한 교황 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유럽연합 대사 등 주요 해외인사가 4‧3 평화공원을 방문해 억울하게 희생당한 4‧3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4·3평화재단 관계자는 “평화공원 주차장 확장공사 등 연말까지 다양한 사업을 완료해 방문객들이 평화공원과 기념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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