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1월 9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제주자치도는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시스템’ 사업 일환으로 오는 9일 오후 2시, 김만덕 기념관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젠더폭력 예방을 위한 대중강연회를 개최한다.

 ‘여성폭력 핫라인 대응시스템’이란 경찰과 전문상담원이 여성폭력 피해 현장으로 함께 출동해 빠른 시간 내에 신고접수에서 피해자 보호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제주특치도는 지난 2015년 10월부터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여성인권상담소․시설협의회, 여성긴급전화1366제주센터가 공동 참여하는 24시간 핫라인(Hot-Line) 지원 체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여성긴급전화1366 제주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표창원 국회의원을 초청해 ‘여성폭력의 심리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젠더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등 예방교육 차원에서 기획됐다.

 최근 제주지역의 경우도 가정폭력이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전 예방교육과 도민인식 개선 차원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연회는 그 의미가 크다.

 특히 이번 강연회에서는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 폭력 등 여성 대상 폭력 가해자 및 피해자의 심리를 알아보고 여성폭력에 대한 대응책과 입법 추진현황 등을 살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자치도 임태봉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도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성폭력에 적극 지원 대응하며, 여성폭력 피해 방지를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을 전개해 안전한 제주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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