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29개소에 13,425명 참여

 유소년, 노인, 저소득 청소년, 다문화 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자치도가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8월말 기준으로 운영실적을 파악한 바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제주시에서는 유소년부와 장수체육대학, 여성체육이 4개소, 저소득청소년 2개소, 다문하교실 1개소 등 15개소에 13,425명이 참여했으며 서귀포시는 유소년 3, 장수체육대학 6, 여성체육 3, 저소득청소년 2개소 등 14개소에 6,188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장수대학이 총 10개소, 6569명으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 소외계층에 대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도민 누구나 스포츠 생활화를 통한 밝고 건강한 여가문화 창출을 도모해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운영 프로그램 또한, 태극권, 게이트볼, 그라운드 골프, 국학기공, 전통선술 등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한 사업으로 체육활동이 어려운 계층에 대한 맞춤형 프로그램 보급으로 모든 도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게 되었으며, 올해에는 6천만원의 예산으로 1개 프로그램 당 2백만원 지원기준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도에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취약계층이 보다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대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외에도 가족참여 및 가족스포츠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농어촌지역 생활체육 기동반 운영, 찾아가는 생활체육 교실 운영 등을 통해 소외계층과 소외지역이 없는 건강한 제주를 구현하고 도민의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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