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8일, 제10회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

 제주자치도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위원장 강영석, 이하 제주도민운동본부)와 경기연구원(원장 이한주)에서 공동 주관하는 ‘제10회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이 11월 7일, 8일 1박2일 동안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제주-경기 남북교류협력 공동 워크숍은 제주도민운동본부와 경기연구원이 지난 2009년 3월 13일, 남북교류협력 등에 관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맺고 제주자치도와 경기도의 지원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통일부 주관 의‘전국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협력 세션’이 열려 지자체 남북교류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부 차원의 지자체 사업에 대한 방향 제시와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여기에는 통일부를 비롯한 17개 광역시도 남북교류협력 관계자들이 참여하게 된다.

 워크숍 세션별 토론 참여자는 세종연구소, 국가안보전략연구원, 경기연구원, 제주연구원,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제주대학교, 인제대학교, 제주통일미래연구원, JIBS 등의 기관단체 소속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심도 있는 남북교류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특강에서는 한반도 평화번영시대와 현 정부의 대북정책 등에 관해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세종연구소 등에서 남북관계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온 전문가이며 노무현 대통령 당시 통일부장관을 지낸 남북관계의 전문가로서 현 남북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워크숍이 전국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관련 전문가, 통일부, 전국 지자체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서 향후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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