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하이난, 제2의 교류 중흥 시대 연다
제주-하이난, 제2의 교류 중흥 시대 연다
  • 라운 기자
  • 승인 2018.10.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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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일, 메종글래드 제주서 우호협력 강화 위한 양해각서 체결

 제주자치도와 중국 하이난 성이 11월 2일, 메종그래드 제주 호텔에서 우호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원희룡 지사는 11월 2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서 제주를 찾은 선샤오밍(沈晓明) 중국 하이난성장을 만나 MOU를 체결하고 양 지역 간 협력을 다질 예정이다.

 두 지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 문화, 체육, 경제, 통상, 환경,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호협력과 교류를 촉진한다. 더불어 양 지역의 자매결연 체결 이후 교류 실태를 평가하고 지역 주민간의 우호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지역간 경제 발전과 협력을 강화할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의하기 위해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한다는 내용이 담긴다.

 대표 축제와 스포츠 행사를 비롯해 내실 있는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운영하기 위해 양 지역의 대표 포럼인 ‘제주포럼’과 ‘보아오 포럼’에 방문단을 매년 파견하고 참석하는 사항도 포함된다.

 그동안 제주와 하이난은 섬 지역이라는 공통분모를 계기로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활발히 교류한 바 있다.

 제주도는 지난 2016년 7월,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조치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관계가 하이난성 대표단의 이번 제주 방문 및 우호협력 강화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10월,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해 체결했던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제주도-하이난 성 자매도시 우호협력 강화 실행계획’의 세부 내용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하이난성 개혁개방 전면적 심화 지원에 관한 지도의견’에 따라 2035년까지 하이난성에 자유무역항 체제를 구축할 계획임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와의 연관성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선샤오밍 하이난 성장을 비롯한 중국 대표단은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간 제주에 머물며 원희룡 지사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 국제항 및 크루즈 여객터미널,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시찰하며 운영 현황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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