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희망제주(대표 오지만)와 맨발학교(교장 권택환)는 10월 21일 오전 10시, ‘가을, 치유와 힐링으로 물들다! 첫 번째 이야기’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사라봉(배드민턴장 입구)에서 제주맨발축제를 개최한다.

 자연과 점점 멀어져가는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면역력 약화로 일상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잠시지만 맨발걷기체험, 백진주 교수와 함께하는 숲속 음악회, 체험존(풋 페인팅, 추억포토, 더희망열차 등)을 제공해 축제에 참석한 이들에게 ‘쉼’과 ‘내려놓음’으로 마음의 치유와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해서 맨발코스(사라봉배드민턴장 입구~별도봉 둘레길~오현고 후문~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를 완주한 이들에게는 패션 건강 양말, 휴대용 쌕, 휴대용 세면도구 세트, 점심으로 사랑의 짜장면을 제공하게 된다. 

 더희망제주맨발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서는 보편화되고 있는 맨발건강걷기문화가 천혜의 자연 청정 제주에는 맨발 걷기 코스조차 전무하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 장생이숲길, 사려니숲길, 절물휴양림 등 천혜의 제주자연을 활용해서 맨발코스를 만든다면 제주에도 맨발걷기 명소가 늘어나 제주를 찾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에게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드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더희망제주맨발학교와 함께 제주에 맨발걷기 문화를 형성하는데 이바지 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제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맨발코스 개발 및 제주도민들이 이용하는 공원이나 오름 등에 폐타이어 매트를 친환경 흙길이나 야자매트로 교체하는 것들을 협조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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