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외국인노동자 상담+콜센터 구축 추진제주자치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다문화이주민+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해 제주 외국인노동자 상담+콜센터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제주지역 외국인노동자 문제가 도내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짐에 따라 급증하는 외국인노동자 상담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노동자 상담+콜센터 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도내 등록외국인은 2015년 16,960명에서 2016년 19,593명, 2017년 21,689명으로 증가하면서 올해 6월말 현재 23,323명을 기로하고 있다. 이 중 외국인노동자는 지난 6얼말 현재 21,838명(등록 9,838명, 미등록 12,000명 추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제주 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는 제주시 중앙로 56 우리은행 제주지점 3층(365.6㎡)에 위치해 있으며, 올해 2월 3일부터 현재 위치로 이전해 (사)제주외국인평화공동체에서 운영 중이다.

 제주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에서는 외국인노동자 고충상담 및 적응교육, 노동권익 보호 및 복지향상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센터 내방, 기관연계(제주출입국·외국인청, 경찰청, 고용센터 등), 업체기숙사 방문 등의 방식을 통해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폭행, 사업장 이동, 신분증 압류, 의료상담, 부적응, 귀국 등에 대해 상담하고 있다.

 제주자치도는 제주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에 콜센터를 구축해 외국인노동자 상담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상담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교환, 녹취, ARS, 콜백, CRM 등 조직원 전원이 상담원화 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웹기반의 전화, 인터넷, SNS, e-메일 등 다양한 상담방식 구현을 통해 상담업무가 효율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민간보조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를 2019년부터 민간위탁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투입조직과 예산을 강화해 급증하는 상담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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