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자삼락'이 질주 끝에 경쟁마들을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하는 장면.
▲ '군자삼락'이 질주 끝에 경쟁마들을 따돌리고 여유있게 우승하는 장면.

 이목을 집중시켰던 2018년 제주경마 최대상금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에서 ‘군자삼락(4세 제주마)’과 ‘송악찬가(4세 한라마)’가 나란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3일, 총상금 3억 2000만원의 상금이 걸린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는 제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5세 이하, 1200m)', 한라마가 출전하는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으로 시행됐다.

 제6경주로 열린 클래식에서 문현진 기수가 기승한 ‘군자삼락’이 경주 막판 폭발적인 뒷심으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군자삼락’은 지난해 제주도지사배 우승에 이어 2연패 기록을 달성했다.

 제 5경주로 열린 오픈경주에서는 ‘송악찬가’가 이변을 일으키며 우승, 한라마 최강자로 떠올랐다. 경주초반부터 선두에서 경기를 이끈 ‘송악찬가’는 막판까지 버티기에 성공, 쟁쟁한 우승후보마로 여겨졌던 경주마들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하며 8천300만원의 우승상금을 차지했다.

김낙순 회장이 우승 마주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 김낙순 회장이 우승 마주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는 해마다 열리는 각종 대상경주 중 최고의 경주상금(각 경주별 1억6000만원)을 놓고 펼치는 경주로서 제주경마 최강의 경주마들이 출전해 진검승부를 펼쳐왔다.

 특히,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를 기념하기 위해 제15회 제주마축제가 열려 다양한 말테마 축제행사가 고객을 맞았고 대상경주에서는 출전마 소속조의 마필관리사들이 특별 의상을 입고 직접 예시에 참여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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