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중국 4개도시·일본 2개도시 공연과 체험한마당

 제주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간의 지속적인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탐라문화제 기간인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동아시아 문화도시 3개 도시(중국 닝보․취안저우·일본 교토)와 자매우호도시 3개 도시(중국 상하이․하이난·일본 홋카이도)가 도내 초등학교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공연과 문화공연 체험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북초등학교 학생 150여명과 함께 중국 닝보 ‘수호명권-무술극’, 취안저우 ‘난인-한족의 고대음악, 2009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 상하이 ‘강남사죽악-전통 현악과 관악’, 하이난 ‘소수민족 공연단 2개(이족과 묘족) 팀’, 일본 홋카이도 ‘에존 뮤직’ , 교토 ‘기타와 춤’ 공연과 어린이와 공연단이 하나되는 흥겨운 놀이 한마당이 학생들의 환호속에서 펼쳐졌다.

 특히, 참여한 4개 도시들이 적극적인 참여의사와 함께 다양한 문화를 접하게 하기 위해 초등학교를 선정해 문화향유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박순희 제주북초등학교 교장은 “다양한 공연을 학생들과 함께해서 너무 행복하고 매해 함께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6개 도시 공연팀도 “탐라문화제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즐거웠지만, 학교를 찾아 어린이와 함께하는 이번행사는 감동과 기쁨이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가한 6개 도시와 국내 동아시아문화도시(청주, 광주, 대구)는 탐라문화제 기간 동안 탐라문화광장 주무대에서 공연을 하고 거리퍼레이드에 참가했으며, 중국 상하이시 및 일본 홋카이도 및 교토는 처음으로 탐라문화제 무대에서 도민들과 함께했다.

 제주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국제문화교류는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은 서로의 몸짓과 눈빛으로도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를 갖는 만큼, 지속적인 문화예술교류를 통해 지역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고 탄탄한 국제문화 네트워크 형성으로 글로벌 문화예술 공급자와 수혜자가 함께 어울리는 터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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