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 모집 공고, 총 74세대 내년 4월 입주

 제주자치도 및 제주개발공사는 제주지역의 제1호 행복주택인 아라 행복주택에 이어 함덕, 삼도일동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을 10월 15일 공고한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대학생 등 젊은 계층과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의 60 ~ 80% 수준에서 보증금과 임대료가 책정되고 젊은 계층 80%와 고령자 및 주거급여수급자 20%가 입주하게 된다.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는 6년(신혼부부 자녀가 1명 이상이면 10년)을 거주할 수 있으며 고령자, 주거급여수급자는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조천읍 함덕리 산6-8에 위치한 함덕 행복주택은 청년 30세대, 신혼부부 8세대, 고령자 5세대, 주거급여수급자 5세대 등 총 48세대를 모집하며, 제주시 충효4길 793-9에 위치하는 삼도일동 행복주택은 대학생 9세대, 청년 6세대, 신혼부부 5세대, 고령자 3세대,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등 총26세대를 모집한다.

 이 행복주택은 입주자의 주거편의 향상을 위해 스마트홈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전등, 난방, 가스 원격제어가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형 주택설계로 LED조명이 설치되어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무인택배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어서 입주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젊은 층과 더불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주고, 젊은 계층 유입, 경제활동 증가, 인근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입주자 모집은 10월 15일 제주특별자치도(www.jeju.go.kr), 제주개발공사(www.jpdc.co.kr), 주택관리공단(www.kohom.co.kr) 홈페이지 및 주요 일간지에 공고되며, 현장 접수는 10월 27일부터 10월 30일 실시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자치도는 젊은 층의 사회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임대차보증금 지원제도에 따라 임대차보증금의 일부(50%)를 지원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주거비부담 경감은 물론 취업, 창업, 결혼, 육아 등에 전념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을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제1호 아라 행복주택은 지난해 11월 모집한 결과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층을 비롯한 도내 무주택 서민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입주자모집 접수 결과 총 947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24.3대 1 및 최고 경쟁률 사회초년생인 경우 51.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주거 안정은 사람다운 삶을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전제”라며 “도민의 보편적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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