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상금 제주도지사배 출발번호 추첨완료

2017년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모습.
2017년 한라일보배 대상경주 모습.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10월 7일, 렛츠런파크 대강당에서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 출발 번호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출발 번호는 경주에 출전하는 경주마들의 출발 게이트를 결정하는 절차로 경주 전략과 결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는 최강의 제주산마를 가리는 경마축제로 오는 13일,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10월 7일, 렛츠런파크 대강당에서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 출발 번호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10월 7일, 렛츠런파크 대강당에서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 출발 번호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총상금 3억 2000만원이 내걸린 이번 대회는 제주마의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제주마, 5세 이하, 1200m)', 한라마의 '제주도지사배 오픈(한라마, 오픈, 1800m)'으로 시행된다. 제주 경마 최고 상금이 걸려 있는 만큼 우승을 위한 마필 관계자들의 머리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지사배 출발 번호 추첨은 특별히 공개행사로 진행됐으며, 공정성을 더하기 위해 참가팀 관계자가 추첨식에 참석해 순번을 결정하도록 했다. 보통 거리손실이 적은 안쪽 번호가 유리한데,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고 있는 경주마들이 1~7번을 휩쓸어 승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의  최강의 제주마로 손꼽히는 ‘번개왕자’와 ‘제주도지사배 오픈’의 ‘미인세상’이 각각 1, 2번을 뽑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10월 7일, 렛츠런파크 대강당에서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 출발 번호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지난 10월 7일, 렛츠런파크 대강당에서 '2018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 경주' 출발 번호추첨 행사를 실시했다.

 ‘제주도지사배 클래식’에서는 최강의 제주마로 손꼽히는 ‘군자삼락’, ‘번개왕자’ 등이 출전 의사를 밝혔다. 작년 우승마인 ‘군자삼락’은 9월에 시행된 특별경주에서 1위를 하는 등 여전히 최정상의 기량을 보이고 있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번개왕자’는 레이팅이 110으로 출전의사를 밝힌 제주마 중에서 ‘군자삼락’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말이다. ‘제주도지사배 오픈’에서는 ‘푸른여왕 ‘미인세상’ 등이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한편, 렛츠런파크 제주는  제주 최고 상금 경주인 제주도지사배 대상경주를 기부 경주로 지정했다. 해당 대상 경주에서 입상한(5위 이내) 경주마의 마주·조교사·기수·관리사의 순위 상금의 10%인 3,200만원을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공익 기부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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