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피폭된 미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입항 반대

 제주도 핵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비핵! 제주 평화시민모임'이 10월 8일 오후 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 해군기지 내 미 핵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호 입항 규탄과 국제관함식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오후 3시부터 제주국제공항에서 시민 피켓팅 활동을 펼치고 이어 오후 6시, 7시에 제주시청 광장에서 시민 필리버스터를 펼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제주 비핵화를 외치는 비핵제주평화시민모임은 “한반도 비핵화 시대를 맞으면서 제주도에 반입되는 모든 핵을 반대한다”며 “후쿠시마에서 피폭된 군함이 제주에 오는 것을 규탄하고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제주도정에 개해 “도민안전을 책임지는 도정은 어떤 대책이 있는가?”라 묻고  “핵 항공모함 입항에 맞춰 가시화되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서귀포 앞바다 준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한다

 비핵제주평화시민모임은? : 비핵제주평화시민모임은 지난 3월 24일,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토론회 - 핵 잠수함 들어온 제주, 무엇을 할 것인가?(이하 토론회

 를 기획하고 만들었던 시민들이 이 토론회가 끝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제주 비핵화 실현을 위해 연구하고 활동하기 위해 만든 모임이다. 2017년 강정에 핵잠수함 입항을 계기로 제주에 불거진 핵 위험에 대해 꾸준히 발언하고자한다는 듯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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