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도로 침수 위험 발생관련 예찰 강화, 전 직원 비상근무 돌입

 제주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나승권)에서는 태풍 ‘콩레이’가 지난 2016년 10월 제주 지역을 강타했던 태풍 ‘차바’와 경로가 유사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전 직원 비상태세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태풍 북상에 따라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재해·재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순찰차량을 집중 배치, 우회도로 소통을 위한 경로 확보 등에 심혈을 기울임은 물론 태풍 내습 기간 동안 교통신호기와 도로 전광판 등을 수시로 점검, 피해를 최소화하고 24시간 응급복구 체제를 유지, 신속한 교통통제 및 질서 유지로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국가경찰에서 파견 중인 동부지역순찰대의 경우 비상근무 계획을 자체 수립, 용담 주변과 산지천, 화북천 등 범람 위험 지역에 대한 배수로 점검 등 예찰을 강화함으로써  도민과 관광객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112 신고 출동과도 병행, 인명 구조 등 지방 사무인 재해·재난 예방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자치경찰단에서는 앞으로도 국가경찰과 공조체제를 갖춰 태풍 등 재해·재난상황 발생 시 발 빠르고 능동적인 대처로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근무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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