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18회 고산문학 대상에 오세영 시조시인, 박구경 시인 선정

▲ 김영순 시조시인.

 ㈜크라운ㆍ해태가 후원하는 제2회 고산문학 대상 시조 부문 신인상 수상자로 제주의 김영순 시인이 선정됐다. 시 부문에는 유희경 시인.

 해남군이 지원하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정희성)와 계간 ≪열린시학≫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제18회 고산문학대상 본상 수상자로 시조부문에 오세영 시인이, 시부문에 박구경 시인이 선정됐다.

 고산문학대상 본상 시조부문 수상 시집은 오세영 시인의 '춘설'(책만드는집, 2017), 시 부문 수상 시집은 박구경 시인의 '국수를 닮은 이야기'(애지, 2017)이다. 신인상 시조 부문 수상 시집은 김영순 시인의 '꽃과 장물아비'(고요아침, 2017), 시 부문 수상 시집은 유희경 시인의 '우리에게 잠시 신이었던'(문학과지성사, 2018)이다.

 본상 선고위원은 시조 부문에 이경철 평론가, 박현덕 시인이, 시 부문에는 강형철, 박두규 시인이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지난 1년간의 시집과 시조집을 대상으로 선고를 진행했다. 신인상 선고는 최근 2개년 시집을 대상으로 시조 부문은 선안영, 임성구 시인이, 시 부문은 나희덕, 안상학 시인이 맡았다.

 본심 심사는 정희성 시인, 구중서 시인, 이상국 시인, 이근배 시인, 김제현 시인 등이 맡았다. 시상식은 10월 6일(토) 오후 2시, 고산문학 축전행사와 함께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상금은 본상 각 1000만 원, 신인상 각 500만원이다, 고산문학 대상은 지난 2001년에 제정되어 8회까지는 학술과 시조 작품 1인에 대해 시상해왔다. 9회부터는 시와 시조 부문 각각 선정하고, 수상자에 대해 계간 ≪열린시학≫에 대형 특집을 하는 등 한국 시가문학을 대표하는 상으로 그 위상을 격상시켰다.

 지난해 17회부터는 ㈜크라운-해태제과의 도움을 받아후원으로 신인상을 확대해 시상하게 됐으며, 젊고 참신한 작품을 쓰는 등단 10년 미만의 문학인들을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

▲제1회 문영호(학술) ▲제2회 윤금초(작품) ▲제3회 박준규(학술) △▲제4회 서 벌(작품) ▲제5회 김종길(작품) ▲제6회 성기옥(학술) ▲제7회 송선영(작품) ▲제8 박기섭(작품) ▲제9회 이근배(시조부문) 최동호(시부문) ▲제10회 김제현(시조부문) 이건청(시부문) ▲제11회 박시교(시조부문) 오탁번(시부문) ▲제12회 이상범(시조부문) 이영춘(시부문) ▲제13회 조오현(시조부문) 맹문재(시부문) ▲제14회 김영재(시조부문) 강형철(시부문) ▲제15회 이승은(시조부문) 안상학(시부문) ▲제16회 이지엽(시조부문) 송경동(시부문) ▲제17회 김정희(시조부문 대상), 성선경(시부문 대상) / 유헌(시조부문 신인상), 이설야(시부문 신인상) ▲제18회 오세영(시조부문 대상), 박구경(시부문 대상) / 김영순(시조 부문 신인상), 유희경(시 부문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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