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비상

 제주시 서부보건소(소장 오용학)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감염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추석성묘 등 야외활동시 야생진드기(작은소피참진드기, 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시 서부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밭 작업 등 야외활동을 한 후 고열,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9월 15일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9월 17일자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2018년 도내 SFTS 환자 발생 10명 중 1명 사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서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 목욕을 통해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회활동 후 두통 고열(38-40도),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제주시 서부보건소에서는 진드기가 옮기는 감염병의 예방을 위해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예방수칙 안내 및 교육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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