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하순까지는 질병매개 모기 활동 활발, 모기 주의하세요!
야외활동시 밝은색 긴옷 착용, 노출부위에 모기기피제 사용!
생후 12개월∼만 12세 자녀, 일정에 맞춰 꼭 예방접종하세요!
유충서식지(고인 물)를 없애는 등 지역사회 모기방제 함께해요!

 제주자치도는 경상북도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여성, ’50년생)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 물림 예방수칙 준수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제주자치도는 하절기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을 강화한다며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으므로 일본뇌염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모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권장했다.

 특히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8월 이후 9월부터 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평균 90%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린 경우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에서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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