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문화예술교육의 문화적․사회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국내외 문화예술교육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제주 문화예술교육 중장기계획(2019∼2023)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 개정(2015년 5월) 이후 동법 제6조와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에 따라 처음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문화예술교육 중장기계획은 제주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의 오는 14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제주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진흥을 위해 지향해야 할 중장기적 문화예술교육정책의 방향과 과제를 수립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환경 변화 분석을 통해 제주 문화예술교육의 비전과 주요지표, 지역기반 생태계 구축에 관한 사항, 수요자 중심 교육 다각화에 관한 사항, 문화예술교육 기반 고도화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된다.

 문화예술교육은 경험자일수록 문화예술 관람 의향 증대 등 문화예술 수요 저변확대로 직결될 수 있어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여가 시간의 확대로 문화향유 및 문화활동에 대한 직접 참여 욕구 증대와 함께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예술교육 수요가 증대되어 왔다.

 그동안 제주자치도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학교예술강사 파견,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등을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해 제주자치도 조상범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계획 수립을 통해 생애주기․경제적 여건․거주지역 등에 따른 정책 소외대상이 없도록 다양한 수요층에 대응해 문화예술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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