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윤경)에서는 올해 하반기 서귀포시 동지역(서호동, 법환동, 호근동, 서홍동, 서귀동, 동홍동, 토평동, 보목동, 신효동, 하효동)과 동부지역(남원읍, 표선면, 성산읍)에 보행자용 도로명판 723개소를 설치해 도로명주소 생활화를 위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서귀포시 일원에 주민편의를 위해 도로명판 134개소, 기초번호판 100개소 신규 설치를 완료했으며, 6월에는 훼손 및 망실된 도로명판 107개소 정비를 완료해 도로명주소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천9백만원과 지방비 3천6백만원을 확보해 보행자용 현수식 도로명판 283개소, 벽면형 도로명판 440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기존 도로명판은 차량용 도로명판 위주로 설치되어 있어, 시민과 관광객이 도로의 시작점과 종점에 높게 설치된 도로명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보행자용 도로명판 723개소를 교차로, 이면도로 및 골목길 등에 확충 설치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이재은 종합민원실장은 “보행자의 이동이 많고 복잡한 도로에 보행자용 도로명판을 집중 설치해 주민불편과 혼란을 해소하고 누구나 도로명판을 따라 쉽고 빠르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보행자용 도로명판 설치를 통해 시민을 위한 도로명주소 행정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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