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민요동아리 등 5개 팀, 황금대학 개강 공연 등 재능 선물

제주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춘화)는 문화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문화동아리가 자발적으로 구성되도록 해서 소외계층이 있는 시설들과 공공기관을 방문해 재능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운영되는 문화동아리 중 오카리나․기타․민요․난타 동아리 등 4개 팀이 천주교 제주교구 중앙성당(주임 신부 남승택)이 운영하는 황금대학 개강식에 맞춰 지난 4일, 공연을 펼쳤다. 황금대학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양교육 과정이다.

 이번 재능 나눔은 황금대학 개강의 의미를 살리면서 개강식 참석자들에게 멋진 선율을 선사해 갈채를 받았다. 이날 공연에서 장미 민요동아리는 ‘태평가’, ‘진도아리랑’ 등을, 기타동아리는 ‘찔레꽃’, ‘ 젊은 태양’을 연주했으며, 난타동아리는 ‘부채춤’ 등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연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문화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동아리 구성을 독려하고 있으며,  17개 팀 2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한편, 캘리그라피 동아리는 같은 날 구좌읍에 위치한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캘리그라피를 이용한 석고방향제 만들기’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사회복지관에 방문한 지역주민에게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재능봉사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으며,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센터 문화기획과(☎ 710-42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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