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산업 발전방향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비즈니스 성과

▲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국제크루즈포럼 개막식.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아시아 크루즈산업의 다양한 발전방안 제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성과를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해 열린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18 Asia Cruise Forum Jeju)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크루즈 이벤트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함으로써 크루즈 허브도시로서의 제주의 위상을 한층 강화시켰다.

 지난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4일간 '아시아 크루즈, 세계를 향하여(Asia Cruise, Open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포럼에는 국내외 크루즈 관계자 1,5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는 글

▲ 어워즈.

로벌 크루즈선사로 코스타 크루즈, 프린세스 크루즈, 노르웨지안 크루즈, 로얄캐리비언 크루즈, 드림 크루즈 선사뿐만 아니라 일본 국적의 NYK크루즈, 미쓰이 O.S.K 크루즈 선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선사로는 다이아몬드 크루즈선사가 참가했다.

 이외에 중앙정부를 비롯해 국내외 지자체, 항만국, 해운업계, 선용품 공급 업계, 여행사 등 관광업계, 학계, 연구소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이번 포럼의 전문가 세션에서는 아시아 크루즈 모항 활성화 방안, 크루즈 관광 트랜드 및 향후계획, 크루즈 인프라 확충 및 활용방안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 전시 개막식.

 지난 2014년 제주가 발족한 아시아 최대의 크루즈 단체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의 2018년 연차총회와 분과위원회 세미나 그리고 국제학술 컨퍼런스를 함께 개최해 다양한 아시아 크루즈 이슈에 대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되었다.

 또한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 네크워크 미팅에는 제주이외에 싱가포르 일본 대만 등 6개 항만국이 참여해 크루즈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교류와 오는 10월 상해에서 개최되는 크루즈박람회 공동 마케팅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일본의 오키나와현 그리고 대만의 기륭항만공사와 3자간 교류증진과 상호 협력을 통한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한 실무 협약도 체결되었다. 이로써 제주에서 기륭과 오키나와를 연결하는 새로운 크루즈 항로 개설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가 조만간에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번 크루즈포럼을 제주지역의 크루즈관광 관련 업계와 연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크루즈산업 전시 부스에 제주도내 관광업체, 선용품 관련 업체들이 37개 부스 참여해 운영했다.

▲ B2B 현장.

 특히 지자체, 해외 여행사, 크루즈선사, 관련업계 간 B2B 비즈니스 미팅의 장을 마련해 줌으로써 총 199건의 미팅실적을 거둬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금번 포럼의 최대의 성과로 기록되었다.

 제주자치도 김창선 해양수산국장은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크루즈 네트워크를 활용해 크루즈시장의 다변화 모색과 크루즈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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