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교장 황상선) 1학년 양수완(금상, 1위), 조수빈(동상, 3위) 학생이 8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뉴저지주의 라이더대학교에서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8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CREDECA World Finals)’에서 DECA-Challenge 고등부에 참가해 상위에 입상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두 학생은 지난 4월 세계창의력올림피아드 한국대표선발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해 세계대회 진출 자격을 얻었다. DECA-Challenge는 학생 개인의 독창적 창의력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서로 모르는 학생들로 팀을 구성해 이뤄지는데, 팀 과제와 개인 과제를 수행하며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체험적으로 배양함은 물론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건강한 경쟁을 통해 향상시킬 수 있는 부문이다.

 학생들은 대회 당일 제시된 ‘골드버그장치 제작, 종이컵 굴리기, 애니메이션 제작, 발사목으로 구조물 제작, 자동차 바퀴 제작’ 등 5가지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며 능력을 겨뤘다.

 양수완(금상, 1위), 조수빈(동상, 3위) 학생은 평소 학교 수업에 충실하면서 과학적 원리에 관심을 갖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한 것이 수상 비결이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여름방학 직전에 교내에서 열린 ‘미르 SCIENCE 대회’에서 한 팀을 이뤄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하는 경험을 한 것이, 실제적 과제 해결을 위한 자신감 향상에 주효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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