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긴급 상황판단회의, 분야별 사전대응점검

 제주시는 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시장 직무대리 고길림 부시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가운데 △ 제주지방기상청 태풍전망 브리핑 △ 재해취약지 예찰, 추진상황 및 향후대응 방안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상황관리, 농·수·축산시설 및 시설관리 분야 등 재난대응체계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재점검했으며 특히 △ 태풍특보 발효시 전부서 비상근무 실시 △ 응급복구장비 점검  △ 수방자재를 활용한 침수피해 대비 △ 저류지 수문 점검 △ 집수구, 배수로 정비 △ 1·2차산업 시설 및 재해취약지역 안전조치 등 피해 최소화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고자 재난감시용 CCTV 75개소 및 저류지 수문 6개소(한천, 병문천, 산지천)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지천 등 지방하천 2개소 준설(4,261㎥) 및 저류지 7개소, 하천 32㎞구간 지장물 제거사업을 완료했다.

 그리고 실시간 하천 수위를 파악할 수 있는 자동침수경보시스템 2개소(한천교, 남수교)를 구축하는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고길림 부시장은 태풍 이동경로를 지속적으로 예의주시하면서, 강풍·폭우에 따른 각종 시설물 결박, 대형공사장 강풍대비 안전조치 등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으며 특히, 인명 및 재산피해가 없도록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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