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17일간

아시아 8개국 인공지능 관련 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생 15명과 이들과 함께할 멘토 6인이 제주에 모인다.

제주대학교와 JDC는 이달 22일부터 17일간 제주대에서 머신러닝 캠프(위원장 변영철 제주대 첨단기술연구소장)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시아 대학생 머신러닝 캠프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결과를 발표하는 아시아 대학 최초의 행사다.

이번 캠프에서는 다양한 딥러닝 신경망을 이용해 뇌파를 이용한 응용 시스템, 텍스트 마이닝을 통한 감정인식, 문장 분석을 통한 제품 리뷰 평가, CNN(회선 신경망, 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이용한 에지 찾기가 선보인다.

또 제주 관광객 수 예측, 챗봇을 위한 하이브리드 생성모델, 농작물 병해충 인식, 이미지 스플라이싱 응용, 위성이미지를 이용한 대지 상황 인식, 전력 부하 예측, 지능형 홈 제스쳐 인식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주제의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발표한다.

개인별 프로젝트 수행과 함께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보안과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로 특강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다양한 주제의 개인별 프로젝트, 협업과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거둔 성과는 제주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세미나를 넘어서 실제 응용 가능한 기술을 이전함으로써 인공지능 관련 제주 업체로 하여금 특화산업 응용 서비스 개발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등 관련 산업체 및 연구자에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제주대는 아시아 대학 ML 캠프 이외에도 구글 등과 함께 지난해 7월에 이어 올해에도 두 번째 딥러닝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제 캠프를 통해 제주가 인공지능, 머신러닝 및 딥러닝의 메카로 발돋음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제주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사활을 결정하는, 게임 체인저라고 불리는 머신러닝, 딥러닝 시스템 개발에 대한 열기가 제주에서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제주대 변영철 교수(ycb@jeju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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