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월까지 주 2~3회(총30회) 1인당 150g 컵과일 간식 지원

제주시는 국비 9700만원, 도비 9700만원 등 1억 94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에 제주시 관내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모든 학교(62개교)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은 어린이 식습관 개선 등 국민건강 증진과 국산 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급식과 분리하여 추진하며, 1인당 150g 내외의 과일을 어린이들이 먹기 쉬운 파우치 등에 담아 9월부터 12월까지 30회(주 2~3회) 초등돌봄교실 학생에게 무상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과일간식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희망여부 조사결과 33개교(1,813명)가 참여키로 하였으며, 금번 7월 10일까지 추가 수요조사 결과 29개교(1,506명)가 참여를 희망함에 따라 제주시 관내 초등 돌봄교실을 운영하는 62개교(3,319명) 모든 학교가 사업에 참여한다.

앞으로 제주시에서는 친환경이나 GAP인증을 받은 국내산 과일 재료를 가공 및 공급할 수 있는 농식품부 고시 업체(HACCP인증 시설)를 통하여 냉장상태로 당일 간식 2시간 전까지 초등돌봄교실에 과일간식을 공급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제주시 김형후 농정과장은 “과일간식공급은 초등돌봄교실을 대상으로 한 시범사업인 만큼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방지와 식습관 개선, 비만 예방 등 과일간식 지원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학교, 교육지원청, 학부모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산과일 소비촉진과 함께 미래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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