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위원장 박원철)는 제362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둘째날인 13일 환경보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상하수도본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그리고 용암해수산업화지원센터에 대한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업무보고 자리에서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되어 왔던 상수도 유수율 문제와 하수처리장 운영과 관련한 사항, 행복주택 건설 등에 대한 도정의 운영 방침 등을 재차 확인했다.

최근 언론에도 보도되었던 환경보전기여금의 도입과 관련해서 도민사회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자세한 질의가 이어졌다.

이 외에도, 행정시 업무보고에서 대두되었던 소나무 재선충병 대체조림지 내 개발사업 현황, 광역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의 적정성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질문이 오갔다.

환경도시위원회 박원철 위원장은 회의 서두에 “이번 조직개편은 도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행정시가 상대적으로 소홀한 대접을 받게 되어있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 며, 어제 행정시 업무보고에 이어 제주시 환경미화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도청 환경부서에서는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지, 그 진의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점도 우려스러우며, 지금의 행정체계에서는, 행정시는 도청의 정책 방향을 따라 갈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현장에서 도민들의 의견을 가장 가까이서 청취하고 있는, 행정시의 의견을 도에서 묵살하지는 않고 있는 지 스스로 자문해 봐야할 것이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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