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총경 박혁진)는 제주시 소재 모텔에서 사망한 피해자(여, 38세, 종업원) 사건의 피의자 A씨(남, 53세, 선원)를 2일 오전 2시45분경 제주시 모 숙소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피해자와 평소 알고 지내는 사이로 ‘18.7.1. 시간 불상 제주시 0모텔 507호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피해자를 선풍기 전선으로 목을 졸라 살해한 후 도주한 것으로 관련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7시59분경 모텔 업주가 다음 날 12시가 지나도 피해자가 퇴실하지 않자 피해 사실을 확인하고 112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형사 전원 비상소집 주변 탐문 및 CCTV 수사 진행, 노래주점에서 피해자와 함께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영상을 주변 지인들 상대로 선면을 실시하여 피의자 특정했다.

이날 숙소에서 숨어 있는 A씨를 발견, 긴급체포해 조사를 하고 있다.

향후 경찰관계자는 “피의자를 조사하여 범행 동기, 사건 경위 등 확인 예정”이라며 “부검 등 추가적인 수사를 통해 피해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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