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과 불교 호스피스 비움봉사단은 1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내원객과 병동환자들에게 떡과 봉축등을 나눠주며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함께 하길 기원했다. 이날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는 비움봉사단이 준비한 봉축등을 입원환우와 가족, 외래환자 등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신속한 쾌유를 바랐다.

제주한라병원 사회사업과 관계자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비움봉사단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만든 봉축등을 입원환자와 외래 환자들에게 나눠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불교호스피스 비움봉사단은 지난 2012년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말기 암환자 등을 대상으로 부처님의 자비정신으로 호스피스 대상자와 가족들을 위하여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편안하고 의미 있게 하고, 평안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고난과 고통 속에 있는 환우와 가족들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