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에게 독서의 또다른 즐거움을 제공하다

▲ 자료사진 ⓒ제주인뉴스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양명환)은 지난 11~12일 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학생 70명의 참여한 가운데 무박 2일간의 ‘제5회 밤샘 책읽기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제주지역 학생들에게 독서를 통해 서로의 생각들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프리랜서 인문학 강사인 이재향 씨의 ‘영화 속의 인문학’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독서골든벨,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3개 대학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도서관 스탬프 투어와 팀별 토론은 타 대학 학생들과의 친분을 쌓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은 “텐트 속 책읽기는 정말 독특한 경험이었다. 책상에 앉아 책을 읽는 것보다 더 깊이 책 속에 빠져들 수 있었다. 밤을 새며 책을 읽고 또 그 책에 대해 친구들과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정말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명환 도서관장은 “올해로 5회째 운영된 밤샘 책읽기 행사는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독서행사 중 하나다. 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행사가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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