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당 뒤에 숨지말고 도민 알권리 위한 공개검증 나서라"

▲ 원희룡 후보 ⓒ제주인뉴스

“더불어민주당에서 오늘 오전 제기한 ‘원희룡 가족 부동산 거래 의혹’은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없는 헛발질이다. 해당토지에 찾아가 동네주민들에게 물어만 보아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대단한 비리인 냥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 이러한 구시대적인 정치공세에 대하여 누가 무슨 의도로 기획하고 발표까지 하였는지 밝히고 즉각 사과하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강전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 이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자 ‘재테크의 달인’이라고 세간에 불리우고 있는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하여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을 먼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문 예비후보는 당 뒤에 숨지말고 도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개검증에 임하라”라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질문에 대한 답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중문동 1373번지와 1373-1번지 관련하여, 원 후보측은 “중문동 1373 및 1373-1 과수원은 원래 원희룡 예비후보의 부모님께서 상속받아 경작해오던 땅이었다”며 “원 예비후보 부모님의 사업실패에 따라 중문동 1373 및 1373-1 토지는 타인에게 매도하였으나, 매수인의 동의하에 부모님께서 계속 경작을 하였다. 이후 2006년 모친 명의로 매수했다“고 말했다.

▶진입로 관련하여, 원 후보측은 “진입로가 있는 1376-1번지 중 50평도 동일하게 부모님 땅이었으나 이 역시 사업실패로 타인(한모씨)에게 넘어갔고, 한모씨의 동의하에 계속 진입로로 사용하던 중 진입로 부분만 94년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1376-1번지 등기부상 소유자로 등재되지 않은 이유는, 당시 분할 최소면적(200제곱미터)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모씨가 2015년 토지를 타인(오모씨)에게 팔면서 분할합병 등기로 부모님이 이전받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994년 50평으로 계약했었지만 정확히 분할이 되어 있지 않아서 3~4M 진입도로 정도로 이용했던 것이고, 분할이 정확히 되면서 6M로 정리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지 매입자금 관련하여. 원 후보측은 “과수원(1373, 1373-1)은 2006년 매수 당시에 2억5천만원(농협2억, 사위5천)을 빌려서 매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진입로 부분 매수대금의 시세와 관련하여, 원 후보측은 “진입로 땅은 94년 이미 매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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