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제주특별자치도지부(본부장 정순덕)는 지난 13일 오후 1시부터 지부 청사에서 도내 거주하는 캄보디아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캄보디아인 근로자 의료지원사업은 롱 디몬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도내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흉부X-ray촬영, 심전도검사, 혈액검사 등과 함께 분야별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 및 처방과 투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상태 체크와 보건의료지원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주관하여 주한캄보디아대사관, 한국건강관리협회,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 대한방사선사협회제주도회 등 관련 기관과 단체 등이 참여하여 실시했다.

정순덕 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 건강에 대한 인식 부족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건강검진과 진료를 제때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무료 진료와 건강검진 등 의료지원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추후에도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 등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다각적인 의료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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