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공직사회에 발을 들이며 ‘청렴’을 외치다
[기고]공직사회에 발을 들이며 ‘청렴’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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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5.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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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헌 이호동장
▲ 송종헌 이호동장 ⓒ제주인뉴스

처음 공직사회생활에 발을 내딛으며 두려움, 떨림, 설렘 여러 가지 감정들이 온 몸을 휘감는다. 드디어 정식으로 신규공무원 발령을 받게 되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맡은 업무를 처리해나가겠다는 다짐으로 시작하지만, 처음이기에 서투른 면도 있고 주변 환경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신규공무원이면 대부분 처음에는 ‘청렴’을 마음속에 새기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누구보다 노력하겠다는 초심을 갖기 마련이다.

‘청렴’이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의 공무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라고 누구나 인정하기에 ‘공무원은 청렴해야 한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된다. 하지만 이런 마음가짐을 갖고 나서 앞으로의 행보가 공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더욱 중요할 것이다. 전에 OCED 국가별 공무원의 신뢰도 및 부패정도와 관련된 뉴스를 본 적이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 여러 나라들 중에 하위권에 위치해 있었는데, 근 몇 년간 정치적 이슈로 국민들을 슬픔으로 물들였다는 점에서 많이 하락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전부터 순위가 아래에 있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점점 가면서 공무원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좋지 않다는 것은 지금 공직생활에 몸담고 있는 공무원들은 다 느끼고 있을 것이다. 현재 대한민국의 여론이 생각하는 공무원의 위치인 것이다.

물론 부패한 공무원들보다는 주민을 생각하고 공명정대한 공무원들이 더 많다는 것은 틀림없다. 하지만 언론은 자극적인 것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공무원의 선행보다는 부패에 더욱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여론 역시 이를 따라가게 된다. 몇몇 부패한 공무원들로 인해 청렴한 공무원들까지 피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청렴’이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연·지연·혈연으로 묶여있는 몇몇 공직사회의 부패를 풀어내야만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처음 공직사회에 들어올 때의 마음가짐이다. 청렴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처음의 그 패기 넘치는 포부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수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많은 유혹이 있을지언정 이를 뿌리치며 처음 마음가짐으로 공직생활을 이어가도록 공무원 개인들의 인식변화를 조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야 할 것이다. 필자 역시 이 마음을 가지고 떳떳한 공무원이 되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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