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열린혁신 아이디어 도민 공모전’ 시상식 개최

도민의 기업으로서 ‘열린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는 제주개발공사가 도민들이 제시한 소중한 혁신 아이디어를 공사 경영에 녹여낸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최근 진행한 ‘도민과 함께하는 JPDC 열린혁신 아이디어 도민 공모전’에 따른 시상식을 22일 제주시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임시사무연구동에서 개최했다.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 도민의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 주제는 제주개발공사에서 추진하거나 향후 추진 사업과 관련된 사회혁신(공사사업분야, 사회공헌, 협업방안, 일자리창출)과 공사혁신(맞춤형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등 2개 분야에서 진행됐으며, 접수된 40건 이상의 아이디어는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JPDC 열린혁신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이 선정됐다.

‘제주삼다수로 제주환경을 보호하자’는 아이디어로 금상을 수상한 고용찬씨는 “제주개발공사가 이전부터 곶자왈공유화재단에 많은 기부금을 내고 있지만 도민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삼다수를 구입한 뒤 바코드를 등록하면 한병당 일정액의 금액이 곶자왈 보호단체에 기부하는 내용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은상에는 ‘숲체험놀이 운영’과 ‘물 전문 인력 양성’ 관련 아이디어가, 동상에는 ‘삼다수 4․3컬렉션 제작’과 ‘물 절약으로 삼다수 구하기’, ‘쓰레기 창작 공방 사업’ 관련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말부터 ‘JPDC 열린혁신 추진단 발대식’과 열린혁신 아이디어 내부 공모 및 성과공유대회, 도민 공모전, 열린혁신 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수상작을 포함해 공모작에 대해서 사업 반영 여부를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공사 사업계획 등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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