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제주시성산읍향우회(회장 강문수)는 지난21일 하니관광호텔 별관2층 연회장에서 2018년 정기총회 겸 신년하례회를 개최하고 향우회의 새로운 도약과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도지사, 김희현 도의원, 고용호 도의원, 김명만 도의원, 김광수 교육의원, 정영헌 성산읍장과 김우남 전 국회의원, 현용행 성산일출봉농협조합장, 향우회 홍경선 고문 및 전직회장 8명, 문정미 성산읍여성회장 외 임원, 김영득 성산읍연합청년회장 외 임원 등 각 향우회원 200여 명이 참석해 내빈이 소개될 때마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김병천 총무 상임이사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향우회 이상순 서귀포시장(신산향우회장) 취임 등 15건의 승진, 영전이 소개된 후 강문수 읍향우회장의 개회선언이 이어졌고, 참석한 향우들은 새해를 맞아 신년 덕담을 나누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장인사 △감사보고 순으로 진행됐고 2017 년도 사업실적 및 수입 지출에 대한 결산보고 및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 신임회장으로 강대규 수석부회장을,감사로는 정보권, 강명주, 한정림씨를 만장일치로 선출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향우회를 이끌게 됐다.

강문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향우회를 이끌어 오면서 시련도 많았고 부족한 점도 많았다. 그럼에도 고문, 자문위원, 회장단, 임원들과 각 마을 향우회 회장님들의 일조한 덕에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재제주시성산읍향우회의 지난 40여년을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쉼 없이 정진할 것을 다짐하며 희망과 용기를 주시고 모두 함께 뜻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원희룡 도지사는 축하의 말에서 "제주의 성산읍은 제주의 얼굴이라 할 만큼 가장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성산읍 제2공항 등 현안문제에 대해 최선을 다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번 폭설에 농가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고향의 어르신들과 성산읍의 발전을 위해 다같이 힘을 내서 도약하자“고 다독였다.

김희현 도의원과 고용호 도의원은 “이 자리는 성산읍향우회의 저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며 “성산은 일일이 거론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라성 같은 인물들이 많은 곳이고 관광 1번지이지만 특히, 월동무가 피해를 입은 많은 농가들의 어려움으로 실의에 빠진 농민들의 마음을 보듬어주자”고 기원했다.

강대규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향우회를 잘 이끌어오신 역대 선배님들과 강문수 회장님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사회 곳곳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향우들의 모습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기존의 향우회의 활동을 이어받아 임기 중에 새롭게 추가된 행사를 마련하겠다”며 “좀 더 다양한 행사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향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갖고 열정을 쏟겠다"는 다짐을 전하고 향우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향우회원들은 새로운 출발점 앞에 선 재제주시성산읍향우회의 희망찬 내일을 약속하고 화합과 결속을 다지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따뜻한 정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위성곤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 향우회 발전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2018-19 신임회장단
△향우회장 강대규 (시흥)
△감사 정보권(고성), 강명주(오조), 한정림(온평)
△수석부회장 정삼권(고성)
△총무부회장 김창수,재무부회장 이생기, 조직부회장 오영진, 사업부회장 오태길, 지역지원부회장 송승천, 섭외부회장 김희현, 봉사부회장 강희찬, 홍보부회장 강명삼, 문화체육부회장 강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