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계획 7톤 대비 20% 증가한 8.4톤 공급, 신품종 ‘탐나’ 전년대비 25% 증가

수경재배산 미니씨감자 완전 자급화 및 신품종 ‘탐나’ 확대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이광석)은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봄재배용 최상위급 무병 씨감자 8.4톤을 지역 농협으로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급 목표는 봄재배용 7톤, 가을재배용 8톤 등 15톤 계획이나 농가 수요 증가로 봄재배용 무병 씨감자는 대지 5.9톤, 탐나 2.5톤 등 20% 증가한 8.4톤을 공급하였다.

이번에 공급하는 미니씨감자는 기본종급 분무경(噴霧耕) 수경재배(水耕栽培)로 생산한 3~50g 크기로 병 및 바이러스 감염이 전혀 없는 최상위급 국가보증 씨감자다.

지난 1월 30일에 농업기술원 및 농협 담당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봄재배용 씨감자 공급협의회를 개최해 8.4톤 내외 공급계획량으로 정하고 2월 6일부터 9일까지 지역별 농협에서 접수 받았다.

또한, 2월 8일 국립종자원 제주지원에서 정부보급종 생산․공급에 따른 종자검사 결과 100% 합격을 받아 봄재배용 공급 목표량보다 20% 증가한 8.4톤을 최종 확정 하였다.

공급가격은 ‘대지’, ‘탐나’ 감자 모두 전년도와 동일한 5kg 1박스 당 80,000원이다.

특히, 더뎅이병에 강하고 품질이 좋은 신품종 ‘탐나’ 감자는 브랜드화 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제주지역본부와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공선회원 대상으로 선정해 공급하고 채종포 증식 관리 후 전량 수매할 계획이다.

현재 안덕, 대정, 구좌, 성산, 김녕, 표선 등 6개 농협이 공선회를 조직 참여하고 있다.

김성용 농업연구사는 ‘탐나 감자는 일찍 파종하면 대서가 많이 발생하므로 적기에 파종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하면서 ‘맛과 상품성, 모양 등에서 뛰어난 신품종 탐나 감자 재배 확대를 위해 씨감자 공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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