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2월 13일 오후 제주지방검찰청 윤웅걸 검사장 및 소속 검사들이 4‧3평화공원 위령제단을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참배에는 윤 지검장을 비롯해 최경규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이 동행했으며,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과 양윤경 4‧3유족회장도 함께 했다.

윤 검사장 일행은 위령제단 참배를 마치고, 양조훈 이사장 안내로 위패봉안실과 기념관 상설전시실을 둘러보고 70주년을 맞는 4‧3의 의미를 되새기고, 영령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참배를 마친 윤 검사장은 방명록에 “아픔의 역사가 치유의 역사가 되기를 바란다”는 서명을 남기고, “제주의 아픈 과거를 통하여 제주의 현실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4‧3영령의 안식과 유족의 한이 풀리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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