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연 제주특별자치도보훈청장은 지난 9일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애국지사 강태선 옹(95세) 자택을 방문하여 대통령 및 국가보훈처장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김정연 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공헌하신 애국지사님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애국지사 분들에 대한 예우는 물론, 소외되는 보훈가족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과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보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내 유일의 생존 애국지사 강태선 옹은 19세 때인 1942년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전개하다 일경에 붙잡혀 징역 2년 6월형을 언도받고 복역 중 광복으로 출옥했다. 이후 1982년에는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족장을 서훈 받았다.

애국지사는 일제 국권침탈 전후로부터 1945년 8월 14일까지 국내외에서 일제에 항거한 공로로 건국훈장·건국포장 또는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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