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

▲ 강창일 국회의원 ⓒ제주인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7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려 2016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세심하고 면밀한 평가를 통해 올해 국정감사에서 지난 박근혜 정부 4년간의 총체적 외교·안보 참사에 대한 검증을 중심으로 지난 보수정부 9년간의 불공정을 지적하고 당의 ‘민생제일’, ‘적폐청산’, ‘안보우선’의 국감 기조에 맞게 탁월한 감사활동과 합리적 대안 제시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실현에 기여하면서 당의 명예를 드높인 점을 높이 평가해 강창일 의원을 ‘2017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창일 의원은 이번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사드 배치 이후 중국이 국내 기업들을 상대로 수입금지 등 무차별 보복에 나서는 한편, 한국제품 베끼기에도 몰두하고 있는 현실을 밝혀냈고, 한국 업체들의 지적재산권, 상표권, 저작권을 보호를 위해 외교부가 중국 정부 족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강 의원은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법령도 무시한 채 퇴직자 재취업 업체에 100억원대의 수의계약을 밀어준 ‘관피아 특혜’ 사실과 개발도상국에 파견되는 코이카 해외봉사단이 수원국에서 성희롱 및 근무지 이탈, 단원 간 폭언·폭력 등 각종 비위행위를 일삼는 사실을 밝혀내고 무상원조와 해외봉사로 구축한 기관의 신뢰 이미지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며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일회성 문제제기가 아니라 장기적인 비전과 개선 방향을 염두에 두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가 미성년자인 조선적(朝鮮籍) 재일동포의 입국도 거부하며 신(新) 연좌제를 적용하는 인권침해 상황을 심도 있게 다뤘고, 박근혜 정부 당시 통일부가 새누리당 홍보매체인 ‘새누리비전’에 광고를 몰아준 사실을 밝혀내며 박근혜 정부의 적폐를 집중 추궁하여 국민들의 속을 시원하게 한 ‘사이다’ 같은 국정감사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외교부 산하기관인 재외동포재단의 ‘재외동포센터’ 성남 건립 계획이 지가 상승 등으로 건립에 난항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지형적, 환경적 입지 조건에 알맞은 제주도를 대안으로 제시해 재검토를 요청하는 등 올해 국정감사에서 중앙과 제주의 현안과 정책을 넘나드는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

강창일 의원은 “국정감사를 앞두고 한일의원연맹 회장 및 한·몽골 의원친선협회 회장으로서 주요 외교·통일 현안을 두루 파악했고, 제주 민생현장을 다니면서 경청했었던 도민의 목소리와 요구들이 국정감사를 성실히 마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상시적으로 국민의 뜻과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생산적이고 개혁적인 정책국감, 민생국감에 임하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기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