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탐방(2)송영란 대표의 함덕해수욕장 ‘제주어촌’을 찾다
사진/ 홍성주 작가, 인터뷰/ 현달환 기자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상차림 활어회 갓돔 세트) ⓒ제주인뉴스

가을볕이 싱그러운 선선한 바람의 가을이 시작됐다. 아침저녁으로 큰 일교차가 있지만, 낮 시간이면 맑고 높은 푸른 하늘과 따뜻한 햇살의 완연한 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어 나들이 가기에 좋은 날씨다.

전국의 유명 관광명소들은 가을을 맞이하여 지역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축제와 함께 직접 참여하는 체험장이 펼쳐지고 있다. 그 가운데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제주는 사계절 내내 가기 좋은 도시이지만 특히나 가을에 떠나기 좋은 도시다.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가을바다는 가을 나름의 정취와 분위기가 있어 그 시기를 노리고 찾아오는 여행객도 많다.

물론 국내 바다 여행지인 제주의 바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불어 제주 함덕 해수욕장은 여름의 해수욕장 개방시기와는 달리 비교적 한적해 천천히 바다를 거니는 사치스러운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볼거리가 많은 제주는 짧은 일정에 여행코스로도 모자를 만큼 단순히 바다 외에도 오름이나 해안도로 드라이브 데이트코스로도 즐기기 좋은 명소들이 많이 있다.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상차림 활어회 갓돔 세트) ⓒ제주인뉴스

제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울긋불긋 붉게 물든 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한라산과 다양한 오름과 숲길, 전국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함덕해수욕장을 감싸는 서우봉 둘레길을 거닐고 바다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해안도로 드라이브는 즐거운 여행의 맛을 더욱 가미될 것이다.

제주 함덕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바로 다양한 먹거리이다. 그중 제주 바다를 옮겨 놓은 듯한 신선함을 자랑하는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상차림 활어회 갓돔 세트중 갈치회 모습)) ⓒ제주인뉴스

제주어촌은 세트메뉴로 갓돔, 다금바리, 벵에돔, 참돔, 모듬회를 비롯해 식사류로는 해물전골,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등이 준비됐고 옥돔구이를 비롯한 각종 구이와 성게국, 자리물회, 전복물회, 회덮밥, 전복죽, 전복뚝베기, 간장게장 등 제철 해산물들과 함께 상다리 부러질 듯 차려지는 20여 가지의 스키다시들로 제주의 인심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제주함덕을 찾는 많은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곳이다.

줄곧 함덕에서 자라 결혼 후 이곳에서 오로지 횟집만을 장사해온 제주어촌 송영란 대표는 “14년 동안 한자리를 지키며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신선한 재료만을 고집하는 데 있다. 주문 즉시 해산물과 활어회를 손질하여 손님상에 내어 놓는다”라며 ”보기만 해도 입맛을 돋는 두툼하게 썰어낸 본연의 단맛과 함께 쫀득한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많이들 찾는 자연산회 외에도 제주 대표적인 고등어회, 갈치회, 방어회 등은 꼭 맛봐야 할 음식“이라고 전했다.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상차림 활어회 갓돔 세트) ⓒ제주인뉴스

그러면서 송대표는 “요새는 장사하는 데 직원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보다 어렵다”며 “그나마 우리 가게는 직원들에게 명절 보너스는 물론 퇴직금까지 준비돼 종업들이 안심하게 일할 수 있게 복지측면에도 신경 쓴다”고 밝혔다.

이어 장사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나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며 좋아하고 감사의 말씀을 들을 때 장사를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제주어촌 횟집은 단체석이 완비되어있어 제주 함덕에서 회식장소, 모임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며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다.

장소가 넓고 자리에 앉으면 바로 바다와 접해 있어서 바다를 곁에 두고 식사를 할 수 있어 더욱더 맛이 있고 입구에 마련된 나무의자에서 마지막 커피한잔은 행복의 시간을 지속시켜 준다.

송영란 대표와 직원들의 친절함으로 식사하는 시간이 불편하지 않아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다. 

문의 전화 제주어촌 전화 (064)784-4489 손전화(010-9982-8090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 사진제공 홍성주 작가 ]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기자와 인터뷰하는 송영란 대표(좌) ⓒ제주인뉴스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제주어촌 전경 ⓒ제주인뉴스
▲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산14-44번지 함덕해수욕장 바로 앞에 위치한 ‘제주어촌’은 제주 맛집으로 손색이 없다. 제주어촌 입구에서 송영란 대표(우)와 기념사진 ⓒ제주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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