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이하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 강창식)는 도의원 정수 조정 관련 특별법 개정이 곤란한 상황에 따른 ‘29개 선거구 재획정’을 논의하기 위하여, 당초 8월 위원회 회의가 예정되어 있지 않음에도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 간담회에서 강창식위원장과 참석위원 전원은 아래와 같이 결의했다.

△'금년 2월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마련한 도의원 증원 권고안에 대하여, 7월에 도․도의회․국회의원들이 도민 및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어떠한 설명도 없이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자고 하고,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난 비례대표 축소에 대하여도 특별법 개정을 시도하다가 중도에 포기하여 결과적으로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무거운 짐을 던져 놓았음'

△'이러한 일련의 상황에 대하여 우리 선거구획정위원 전부는 더 이상 선거구획정을 추진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여, 위원 전원 사퇴를 결의하였음을 알려드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전원 사퇴를 결의함에 따라 도의원 정수 조정 논의가 난항으로 새로운 해법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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