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노루(NORU)가 6~8일 중 제주도에 직.간접 영향이 예상돼 긴장감을 주고 있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노루는 이날 1일 오후 4시 현재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09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하고 있다.

제주 서귀포 방향으로 시간당 11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 노루는 4일 오후 3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고, 이어 일본을 관통해 제주도 쪽을 향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풍 노루가 현재 예상경로로 북상하면 4~5일 후인 이번 주말께에는 제주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된다. 다만 태풍 노루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는 추후 발표되는 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4일과 5일 후 태풍 이동 경로가 유동적일 수 있어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 노루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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