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탑동, 적십자 자원봉사자와 도민 3천여명 성황리 참가
참가자 1만원 자선기부, 기업체 후원 등 1억 2천여만원 모금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와 KBS제주방송국이 공동주관한 제4회 제주사랑 자선걷기가 지난 27일 오전 8시30분에 적십자 자원봉사자와 도민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탑동 광장에서 개최됐다.

식전공연으로 제주도 그룹 사우스카니발의 힘찬 출발과 경과보고, 결의문 낭독에 이어 오전 10시 출발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이날 코스는 탑동광장(집결지)에서 김만덕 객주와 사라봉공원을 돌고 산지등대 및 제주항여객터미널을 경유하는 총5km 거리다.

1m 2원이 적립되므로 1명당 총 1만원이 적립됐다. 참가자 1만원 자선기부와 기업체 후원 등 1억 2천여만원이 모금됐다.

기부금 전액은 교육청과 연계해 백혈병,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학생 20명 가정 치료비 지원 및 어려운 청소년 가정지원과 저소득 출산가구 100가구 산모용품 지원 해피맘 프로젝트 산모용품으로 지원된다.

또한 이날 참가자에게는 봉사활동 4시간이 발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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